이대호, 안타 없이 사사구 2개

  • 등록 2015-03-27 오후 11:43:06

    수정 2015-03-27 오후 11:43:06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빅보이’ 이대호(33)가 개막전서 안타를 때려내진 못했지만 사사구로 두 차례 출루했다.

이대호는 27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개막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몸에 맞는 공 2개를 기록했다.

1회말 2사 1,2루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2구째 직구에 왼허벅지를 맞아 출루했다. 득점까진 연결되진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번엔 2사 3루에서 와쿠이의 초구 투심에 허리를 맞았다. 이대호는 그대로 출루. 하지만 이번에도 팀 득점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대호는 6회말엔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그래도 이대호가 걱정됐던 허리 통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선 안심할만 했다. 지난 25일 허리 통증으로 훈련을 거른 이대호는 끝까지 경기를 소화하며 부상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다.

소프트뱅크는 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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