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영웅이 트롯곡만 부르는 콘서트 개최를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했다.
이날 임영웅은 ‘따라따라’ 무대를 꾸민 뒤 “저도 이제 제법 트롯 곡이 많다”며 “트롯곡들만 모아서 콘서트를 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객에게 “어떠실 것 같냐”고 물은 뒤 “대신 춤은 조금 안 출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매력적일 것 같고,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다”고 밝혀 향후 공연을 기대케 했다.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은 전국투어 ‘아임 히어로’ 앙코르 공연으로 펼친 공연이다. 임영웅이 ‘상암벌’로 통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5~26일 양일간 개최한 이번 공연으로 임영웅은 총 10만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