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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스포츠 중계의 간판 캐스터 배성재가 등장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배성재에 대해 “박지성 선수와 김민지 아나운서를 이어준 오작교”라고 설명했고, 배성재는 “소개팅도 제가 시켜줬다”고 이야기했다.
또 그는 “박지성은 선수 시절 영국에 있어 김민지와 만날 수 없었다. 문자로만 썸 탄 기간이 2년”이라며 “제가 많이 도와줬다. 연락이 끊길 것 같으면 김민지에게 ‘이런 멘트로 문자를 해라’, ‘박지성이 골을 넣으면 이렇게 문자를 해라’ 이런 식으로 코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두 사람이 한강에서 치킨 먹으며 데이트하다가 딱 걸렸다”며 “심지어 그날 김민지 아나운서가 내게 ‘조언해주신 대로 한강에서 치킨 먹으며 데이트 중’이라며 셀카를 보냈던 상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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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영되는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