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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윤은 2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 매치플레이에서 박건웅(서강고1)을 2홀 남기고 3홀 차(3&2)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국가대표 선발을 위한 KGA 랭킹 포인트가 걸린 시즌 마지막 대회다. 김시윤은 이번 대회 직전까지 포인트 1164.8점(13위)를 획득해 내년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선 우승이 꼭 필요했다.
내년 국가대표를 확정한 최준희(제물포고부설방통고3)와 박재현(신성중3) 등이 64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김시윤은 “시즌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거 같다”라며 “비시즌 동안 준비를 잘해서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차지한 김시윤은 2024시즌 KPGA 코리안투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출전 혜택과 장학금 그리고 캘러웨이 영건스 입단기회, 도미노피자 파티카, 매일유업 셀렉스 등을 지원받는다.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대회 결과를 반영한 KGA 랭킹시스템을 오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최종 국가대표 명단은 올해 안으로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