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썰전’ 유시민. 사진=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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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썰전’ 유시민이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국회 보이콧에 나선 자유한국당에 일침을 가했다.
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에서 문재인 정부의 첫 정기국회 현황 등에 대해 이처럼 이야기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를 이유로 국회 보이콧에 나섰고, 이에 정기국회의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박형준은 “한국당 입장에서는 울고 싶은데 (체포영장 발부가) 뺨 때려준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라는 게 싸우다 보면 지지층이 결집을 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자유한국당은) 정국을 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의 일대일 (대결) 구도로 몰고 가고 싶은 것”이라고 자유한국당의 심리를 분석했다.
그러자 유시민은 “그런데, 뺨 맞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라며, “그냥 자유한국당이 뺨 맞았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유시민은 “자유한국당하고 MBC 사장님하고 무슨 관계가 있느냐”라며 “(체포영장 발부에 반대하는) 논평을 내고 국회에서 따지는 건 좋은데, 정기국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모기 잡는 데 대포 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JTBC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은 9월 7일(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