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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재 아나운서는 17일 방송된 ‘힐링캠프 IN 소치’에 김제동 대신 일일 MC로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오프닝부터 “나는 얼굴이 잘 생겨서 비디오로 뽑힌 아나운서가 아닌데, 오늘 목이 많이 쉬어서 장점이 아예 없어진 것 같다”며 웃음을 안겼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또 과거 이경규와 인연이 있었다며 “어머니가 이경규씨의 김밥집 개업을 했는데, 이경규씨가 사인회만 한 번 해주고 관리를 안 해주셔서 싹 망했다”고 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이상화 선수가 초창기에 융자를 받아서 자비로 훈련했다고 하자 “이 선수는 성공했지만, 저희 집은 김밥집 때문에 융자를 받았다가…”라고 이어받아 이경규를 당황시키기도 했다.
해박한 스포츠 지식과 세련된 유머를 갖춘 배성재 아나운서의 입담은 18일 SBS에서 중계하는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1만m 경기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이승훈 선수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