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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누와 형원은 데뷔 8년 만에 유닛을 결성, 몬스타엑스가 아닌 셔누와 형원의 이름을 내건 앨범으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이들이 발매한 첫 유닛앨범 ‘디 언신’(THE UNSEEN)은 타인의 시선 속 존재하는 수많은 ‘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앨범이다. 현실에서 보이는 나의 말과 행동이 타인의 시선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또 다른 내가 생기지만 그 모습 또한 ‘나’라는 진중한 메시지를 담았다. 해당 앨범에는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부터 ‘러브 테라피’(Love Therapy), ‘롤 위드 미’(Roll With Me), ‘플레이 미’(Play Me), ‘슬로우 댄스’(Slow Dance)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형원은 앨범의 주제를 이같이 정한 이유에 대해 “내가 바라보는 시선, 타인이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표현하기 재밌는 주제라고 생각했다”며 “몬베베(팬클럽명) 여러분께도 새로운 느낌의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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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원은 “유닛 앨범인 만큼 셔누와 형원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서로 춤선도 많이 다른 만큼, 같은 춤도 다른 느낌이 날 수 있도록 페어 안무를 준비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퍼포먼스에서도 변주를 줬다. 보통의 경우 댄스 브레이크를 곡 중간에 배치한다면, 셔누X형원의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의 댄스 브레이크는 곡 말미에 배치했다. 그래서인지 무대 마지막까지 임팩트가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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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분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그리고 신중하게 준비한 앨범이에요. 명반이란 말을 들었으면 좋겠고요. 무엇보다 몬베베께서 좋아해 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이번 활동은 만족입니다.”(셔누)
“몬베베가 만족할 수 있도록 활동 잘 마무리할 거고요. 군백기를 마치는 2025년이 몬스타엑스의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 해를 의미 있게 보내려면 지금을 잘 보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때까지 각자의 자리에서 (멤버들) 모두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