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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부터 MC민지, 윤송아 등 각자의 개성을 살린 부캐(부캐릭터)들이 가요계를 공습한다.
먼저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는 오는 26일 첫 곡을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MSG워너비 M.O.M(별루-지·강창모·원슈타인·박재정)은 박근태 작곡, 강은경 작사의 ‘바라만 본다’, 정상동기(김정수·정기석·이동휘·이상이)는 나얼 작곡, 영준 작사의 ‘나를 아는 사람’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첫 무대는 내달 3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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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송아도 부캐 열풍에 도전장을 던졌다. 윤송아는 부캐 ‘금송아’라는 이름으로 지난 15일 데뷔곡 ‘콩닥콩닥’을 발표하고 트롯 가수로 데뷔했다.
SBS ‘미스마:복수의 여신’, OCN ‘보이스3’를 비롯해 KBS2 ‘비밀의 남자’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만큼, 그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송아는 “처져있는 시기에 많은 분들께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싶은 마음에 가수 활동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수많은 스타들이 부캐 열풍을 타고 제2의 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다양한 매력을 부담없이 어필하기엔 부캐가 딱”이라며 “부캐 열풍은 연예계에 다양성을 선사한다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지만, 대부분의 스타들이 탄탄한 인지도를 발판 삼아 부캐 활동에 나선다는 점에서 신인의 설 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도 공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