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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는 3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사도’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했다. 송강호는 “정통사극을 지향한 영화라 그 부분에 정체성이 있었다”며 “내용이나 소재는 많은 작품에서 다뤄졌기 때문에 ‘사도’의 경쟁성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사도’는 지난 7,8월 차례로 탄생한 1000만 관객 영화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암살’과 ‘베테랑’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고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가운데 개봉되는 신작인 셈. 게다가 ‘변호인’의 송강호와 ‘베테랑’의 유아인 등 1000만 관객 동원에 성공해 관객에게 인정 받은 배우로 통하는 두 사람이 주연을 맡았다. 이준익 감독 역시 ‘왕의 남자’로 1000만 타이틀을 안고 있는만큼 ‘사도’에 쏠린 관심은 남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