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스 12K 완벽투' 한화, SSG 꺾고 인천 원정 6연승 질주

  • 등록 2024-08-16 오후 10:11:40

    수정 2024-08-16 오후 10:36:42

한화이글스 외국인투수 라이언 와이스가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인천 원정 6연승을 이어갔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외국인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12K’ 역투에 힘입어 2-1,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올해 3월 26일 경기를 시작으로 올 시즌 인천 원정 6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SSG는 최근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 일등공신은 한화 선발 와이스였다. 최근 선발 3연패 중이었던 와이스는 6⅔이닝 동안 삼진을 12개나 빼앗으며 2피안타 1실점으로 역투해 시즌 2승(3패)째를 거뒀다. 12탈삼진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 2위 기록이다.

와이스는 SSG 중심타자 최정, 한유섬을 비롯해 박성한, 김민식, 오태곤 등 5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씩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의 유일한 실점은 최정에게 4회말 내준 솔로홈런이었다.

한화는 4회초 안타와 볼넷 2개로 엮은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인환의 우전 적시타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이날 한화가 뽑은 득점의 전부였지만 승리를 가져가기에 충분했다.

한화는 와이스에 이어 한승혁(7회), 주현상(9회)이 차례로 뒷문을 지켰다.

최정은 3년 만에 시즌 30호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최정이 한 시즌 30홈런 이상 기록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그가 보유한 개인 최다 홈런 1위 기록은 488개로 늘었다.

수원 경기에선 두산베어스가 일본인 선발투수 시라카와 게이쇼의 완벽투에 힘입어 KT위즈를 5-0으로 완파했다.

두산 선발 시라카와는 8이닝 동안 102개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1몸에 맞는 공만 허용하고 단 1점도 내주지 않는 눈부신 호투를 펼쳐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1회말 연속 안타를 맞고 2사 1, 3루에 몰린 것이 이날 유일한 위기였다.

쳤다.

두산 4번 타자 양석환은 2-0으로 앞선 3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홈런 개수를 27개로 늘렸다. 9회초에도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는 등 이날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창원에서는 삼성라이온즈가 NC다이노스를 7-3으로 꺾었다. 3위 삼성(61승2무52패)은 2위 LG(60승2무50패)와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반면 8연패 수렁에 빠진 NC는 한화에 8위 자리를 내주고 9위로 추락했다.

7위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를 4-0으로 완파하고 6위 KT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6이닝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손호영은 1회말 시즌 12호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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