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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선 캐나다의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치와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가 1~4차시기 합계 3분16초86을 기록해 100분의 1초까지 같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봅슬레이가 100분의 1초까지만 기록을 재는 만큼 이날 캐나다와 독일은 함께 금메달을 가져가게 됐다. 4차시기 가장 마지막 조였던 캐나다와 이를 지켜보던 독일팀 모두 경기가 끝나자 얼싸 안고 기뻐하는 광경이 펼쳐졌다.
한국의 원윤종(33)-서영우(27)는 합계 3분17초40을 기록해 최종 순위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한국 봅슬레이 2인승 사상 올림픽 최고 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