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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브스는 29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AAC)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합계 1오버파 285타를 쳐 딩워니, 정위허(이상 중국)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1차 연장에선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스터브스가 2차 연장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했다.
한국은 박지원, 송태훈, 문동현, 안성현, 김현욱, 이성호, 이병호 등 7명이 출전해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전원 20위밖에 머물렀다.
미국 UC버클리 대학에 다니는 박지원이 합계 12오버파 296타를 쳐 공동 21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고, 송태훈 공동 41위(18오버파 302타), 안성현 공동 48위(20오버파 304타), 김현욱과 문동현은 50위 이하에 머물렀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톱10 진입에 실패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