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가 열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7조와 9조에 배정된 김현영과 박승희는 이날 각각 18위와 16위를 기록했다.
7조의 김현영은 스타트라인에 들어서자 제갈성렬 위원은 “희망의 불씨를 피워주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어 시작과 함께 초반 폭발력있는 질주가 계속되자 “연결좋고, 시선은 앞만 보고 가면 된다”, “꿈을 향한 질주가 시작되었다”라고 이어갔다.
제갈성렬 위원은 “이렇게 전향한다는 건 쉽지 않은데 박승희선수가 메달색깔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정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경기가 시작된 뒤에는 “꿈을 향한 질주가 시작됐다”며 “부드럽고 율동적인 코너웍을 구사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박승희가 1분16초11을 기록하자 제갈성렬 위원은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갈성렬 위원은 “박승희는 매일 ‘never give up’이라고 다짐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배성재 캐스터는 “박승희 선수, ‘never give up’, ‘never stop’”이라는 힘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