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시드 함정우, 매치플레이 16강 진출…장희민 탈락

  • 등록 2022-05-20 오후 7:10:26

    수정 2022-05-20 오후 7:10:26

함정우가 20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32강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1번 시드를 받은 함정우(28)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16강에 진출했다.

함정우는 20일 경남 거제시의 드비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32강전에서 마이카 로렌 신(미국)을 2홀 차로 물리쳤다.

올해로 12회째인 이 대회에서 톱 시드를 받은 선수가 4강에 든 적이 없어 함정우가 이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함정우는 김영수(33), 박성국(34), 김재호(40)와 함께 A조에서 조별리그를 펼친다.

이 대회는 출전한 64명이 토너먼트로 16강에 진출하는 16명을 가려낸 뒤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는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열린다.

각 조 1위의 승점을 비교해 상위 2명이 결승에 나가고, 하위 2명은 3~4위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순위를 정한다.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코리안투어 2개 대회 만에 우승한 신인 장희민(20)은 이날 경기에서 장승보(26)에게 3홀 차로 져 탈락했다.

16강 B조는 황도연(29), 박은신(32), 문경준(40), 고군택(23)이, C조는 김민규(21), 신상훈(24), 이준석(34), 옥태훈(24)이 속했다. D조에는 장승보와 김민준(32), 김연섭(35), 김봉섭(39)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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