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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돌풍의 주역 김주형(18)이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 출전을 확정했다.
17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에 참가 중인 김주형은 2라운드가 끝난 뒤 “꿈의 무대에 나갈 기회를 얻은 만큼 포기하고 싶지 않다”며 “좋은 경험을 쌓고 돌아오겠다”고 PGA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PGA 챔피언십은 오는 8월 6일(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코 인근 TPC 하딩 파크에서 열린다.
초청장을 손에 쥔 김주형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수그러들지 않아 참가를 고민해왔으나 이날 가족회의 끝에 출전하기로 했다.
2017년 15세의 나이로 아시아 3부 투어로 데뷔한 김주형은 2부(디벨롭먼트) 투어를 거쳐 지난해 아시안투어로 데뷔했다. 11월 파나소닉 오픈에서 아시안투어 역대 두 번째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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