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 휩쓴 ‘태후’, 대상·인기상·스타상 3관왕(종합)

  • 등록 2016-06-03 오후 11:37:38

    수정 2016-06-03 오후 11:44:41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태양의 후예’와 이준익 감독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태양의 후예’와 이준익 감독은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영화 부문 대상은 ‘사도’와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이 받았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는 흑백의 저예산 영화였다. 주목 받을 만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이 뜻깊다. 누구나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을 잘못 그리면 우려가 컸는데, 제작자 신연식 감독의 힘이 컸다”고 말했다.

TV 부문 대상은 KBS2 ’태양의 후예‘에 돌아갔다. 제작을 맡은 김우택 NEW 대표는 “쉽지 않은 여건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이야기의 힘을 믿고 시작해 시청자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방송화면 캡처
작품상은 영화 ’암살‘과 tvN ’시그널‘이 받았다. ’암살‘을 연출한 최동훈 감독은 “실제로 저 시대를 열심히 살았던 우리의 선배님들에게 고마움을 돌린다”고 말했다. ’시그널‘을 연출한 김원석PD는 “언제까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설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마운 이들을 언급했다.

영화 부문 감독상은 ’베테랑‘을 연출한 류승완 감독에게 돌아갔다. 대리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는 “”영화를 하는 진짜 이유를 찾아가야겠다는 대화를 류 감독과 했다. 다음 세대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했다. ’베테랑‘이 초석을 만들어 줬다“고 관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TV 부문 연출상은 tvN ’응답하라 1988‘을 연출한 신원호 PD가 받았다. 그는 ”망할 줄 알았다“며 ”세련된 드라마 속에 촌스럽고 투박하지만 따뜻한 작품이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위로 받고 싶으셨던 것 같다. 앞으로도 사람 냄새 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내부자들‘의 이병헌이 받았다. 그는 ”배우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나면 또 다른 자기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아무리 싸움을 잘해도 그 캐릭터가 그럴싸하게 보이려면 제작진과 상대역의 도움이 없으면 안된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무뢰한‘의 전도연이 거머쥐었다. 그는 ”촬영할 때 굉장히 저에게 무뢰한 현장이라고 생각했다. 끝나고 뒤도 안 돌아볼 것 같았는데, 돌이켜 보니 많이 사랑 받았던 현장이었다. 좋은 배우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TV 부문 연기상은 SBS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과 tvN ’시그널‘의 김혜수가 받았다. 유아인은 ”굉장히 자랑스러운 작품“이라면서 ”배우로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배우여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시그널‘은 배우로서 최선이 무엇인지, 우리가 해야하는 최선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며 ”질적으로 성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수상내역이다.

영화부문

▲대상=이준익 감독▲작품상=암살 ▲감독상=류승완(베테랑) ▲남자 최우수 연기상=이병헌(내부자들) ▲여자 최우수 연기상=전도연(무뢰한) ▲남자 신인상=박정민(동주) ▲여자 신인상=박소담(검은사제들)▲남자 조연상=이경영(소수의견) ▲여자 조연상=라미란(히말라야) ▲시나리오상=안국진(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신인감독상=한준희 감독(차이나타운) ▲스타센추리 인기상=수지(도리화가), 도경수(순정)

TV부문

▲대상=태양의 후예 ▲작품상=시그널 ▲연출상=신원호PD(응답하라 1988) ▲남자 최우수 연기상=유아인(육룡이 나르샤)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혜수(시그널) ▲남자 신인상=류준열(응답하라 1988) ▲여자 신인상=김고은(치즈인더트랩) ▲극본상=김은희 작가(시그널) ▲예능 작품상=복면가왕(MBC) ▲교양 작품상=시험(EBS) ▲남자 예능상=김구라(마이리틀텔레비전)▲여자 예능상=김숙(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스타센추리 인기상=송혜교 송중기(태양의 후예)

▲아이치이 글로벌 스타상=송혜교 송중기(태양의 후예)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상=박보검(차이나타운), 수지(도리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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