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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은 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링 챔피언십 04’ 메인카드 제4경기 밴텀급 챔피언십 토너먼트 8강전에서 손근호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
이로써 김은성은 링 챔피언십 밴텀급 챔피언을 가리기 위한 토너먼트에서 4강에 올랐다.
김은성은 팀 동료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직접 나섰고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며 복수에 성공했다.
김은성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팽팽한 난타전을 펼쳤다. 하지만 라운드 중반 그라운드에서 유리한 포지션을 잡으면서 포인트를 따냈고 결국 판정에서 앞설 수 있었다..
김은성은 “침착하게 경기를 하려고 했는데 케이지에 오면 흥분이 되는 것 같다”며 “내일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생신이다. 오늘 승리를 아버지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 별명이 ‘미친개’다. 앞으로 더 미친개가 되서 끝까지 살아남겠다”고 큰소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