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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뉴 노멀’(감독 정범식)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최지우를 비롯해 최민호, 피오, 하다인, 정동원이 참석했다. 정범식 감독은 이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했다.
최지우는 “처음 시나리오 받고 신선했다. ‘왜 이게 나한테?’라는 궁금증이 우선 있었다”며 “감독님은 꼭 저였으면 하셨다고 한다. 감독님이 생각하신 제 모습이 있을 것 같았다. 감독님을 신뢰하기도 했고, 제 자신으로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하여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특히 ‘뉴 노멀’을 연출한 정범식 감독은 아름답고 슬픈 웰메이드 호러로 입소문을 타며 시네필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기담’과 ‘체험형 공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역대 한국 공포 영화 흥행작 2위에 오른 영화 ‘곤지암’을 연출한 바 있다. 개봉에 앞서 이미 18개 이상의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작품성과 재미를 모두 갖춘 작품으로 찬사를 끌어냈다.
오랜만에 본업인 배우로 촬영장을 출근한 소감도 밝혔다. 최지우는 “오랜만에 설레는 감정으로 촬영장을 간 것 같다. 새로운 모습을 보셨다니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뉴 노멀’은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