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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준결승 첫 조에서 최민정이 1위로 결승에 오른 가운데 판커신은 반칙으로 실격됐다. 판커신은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을 수차례 손으로 잡아채려 팔을 뻗었고 이후 ‘나쁜손’이란 불명예스러운 수식어를 얻었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도 중국 선수 2명이 나란히 실격됐다. 예선 6조에서 중국의 한톈위는 자신을 따라잡은 서이라를 밀쳤다. 서이라는 중심을 잃었고 결국 3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한톈위의 반칙이 인정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예선 4조에선 중국의 런쯔웨이가 2위로 들어왔으나 함께 경기하던 라트비아의 로베르츠 즈베이니엑스를 밀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고 실격 처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