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현은 20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68타를 친 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오후 5시 15분 현재 3타 차 단독 선두다. 박상현은 2주 전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의 우승까지 시즌 2승을 노리게 됐다.
‘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는 2라운드에서 이글 2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최경주는 이날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6위다. 최경주는 11번홀(파4)에서 142야드를 남겨놓고 9번 아이언으로 샷 이글에 성공했다. 이어 5번홀(파5)에선 54도 웨지로 3번째 샷을 홀 안에 넣었다. 최경주는 “프로 데뷔 후 홀인원을 다섯 번 해봤지만 한 라운드에서 이글을 2개 성공하기는 처음”고 기뻐했다. 최경주는 SK텔레콤에서 역대 3승 기록 보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