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소희 "롤모델은 이효리"…섹시퀸 경쟁 동참

"독기 품고 준비" 엘리스와 전혀 다른 변신
그룹 활동과 솔로 두마리 토끼 사냥
  • 등록 2018-10-18 오후 5:28:08

    수정 2018-10-18 오후 5:28:08

소희(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스타6’에 출연할 때 ‘솔로를 하지 왜 팀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래도 팀으로서 다른 멤버들을 보면서 배우는 게 있고 솔로로도 활동하면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잖아요.”

가수 소희가 솔로 데뷔를 하며 욕심쟁이 같은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소희는 1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가진 솔로 디지털 싱글 ‘Hurry up!’ 쇼케이스에서 “사람마다 더 잘 어울리는 모습과 그렇지 않은 모습이 있다”면서도 그 어느 것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소희는 이날 화려한 섹시 퍼포먼스로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Hurry up!’ 노래와 함께 꾸민 퍼포먼스도 화려하고 섹시했다. 소속 걸그룹인 엘리스의 귀엽고 청순한 콘셉트와는 확연히 달랐다. 엘리스의 지난 활동이 끝난 후 2개월 여 만이다. 소희는 “2개월이 그렇게 길지는 않은 시간”이라며 “엄청난 기회다 보니 독기를 품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솔로로서 또 하나의 완성도 높은 무대가 가능했던 이유다.

소희는 “쇼케이스는 경험을 해봤지만 솔로는 혼자 무대를 소화해야 해서 떨린다”고 했지만 무대에서 움츠러드는 모습은 없었다. 오히려 자신의 매력을 한껏 더 발산하는 듯했다.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 탈락 위기를 맞자 강렬하고 섹시한 퍼포먼스로 심사위원단의 찬사를 받으며 극복을 한 당시의 모습 그대로였다. 가요계 섹시퀸 계보에 이름을 추가하기에 손색이 없었다.

소희의 솔로곡 ‘Hurry up!’은 음원강자인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가 작사, 작곡에 피처링까지 한 곡이다. 볼빨간사춘기가 다른 가수에게 곡을 서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이뤄지지 않은 두 남녀의 관계에서 확실한 사랑 표현을 원하는 여자의 소망을 담은 곡으로 인트로부터 반복되는 메인 루프가 중독적이다.

안무는 ‘K팝스타6’를 통해 선보이며 이슈가 됐던 보깅댄스와 K팝 안무를 적절히 믹스했다. 후렴구의 ‘나나나’를 통해 ‘나 좀 봐’라고 어필하는 춤이 포인트다.

소희는 “솔로로서 롤모델은 예전부터 이효리 선배님이었다. 실력과 자신감 넘치는 마인드 모두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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