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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소희가 솔로 데뷔를 하며 욕심쟁이 같은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소희는 18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무브홀에서 가진 솔로 디지털 싱글 ‘Hurry up!’ 쇼케이스에서 “사람마다 더 잘 어울리는 모습과 그렇지 않은 모습이 있다”면서도 그 어느 것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소희는 이날 화려한 섹시 퍼포먼스로 쇼케이스를 시작했다. ‘Hurry up!’ 노래와 함께 꾸민 퍼포먼스도 화려하고 섹시했다. 소속 걸그룹인 엘리스의 귀엽고 청순한 콘셉트와는 확연히 달랐다. 엘리스의 지난 활동이 끝난 후 2개월 여 만이다. 소희는 “2개월이 그렇게 길지는 않은 시간”이라며 “엄청난 기회다 보니 독기를 품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솔로로서 또 하나의 완성도 높은 무대가 가능했던 이유다.
안무는 ‘K팝스타6’를 통해 선보이며 이슈가 됐던 보깅댄스와 K팝 안무를 적절히 믹스했다. 후렴구의 ‘나나나’를 통해 ‘나 좀 봐’라고 어필하는 춤이 포인트다.
소희는 “솔로로서 롤모델은 예전부터 이효리 선배님이었다. 실력과 자신감 넘치는 마인드 모두 존경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