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논란.."멋대로 평가, 황당하다"

  • 등록 2015-03-16 오후 6:21:21

    수정 2015-03-16 오후 6:21:21

포털사이트에 오른 글.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JTBC ‘이영돈PD가 간다’가 그릭 요거트에 대해 방송한 후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이 방송서 등장한 그릭요거트 업체의 A사장이 프로그램이 편향됐다며 정정방송을 요구하고 나섰다. A사장은 16일 새벽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 식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논란은 불거졌다.

A사장은 이영돈 PD 측의 이번 방송에 나가지 않았으나 제작진이 몰래 촬영을 해갔다고 주장했다. A 사장은 “그 때 가게에는 제 친 동생이 있었습니다 . 방송에 나왔던 그 사람들이 가고 나서 동생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상한 사람들이 똑같은 걸 세 번이나 물어서 설명하는데 힘들었다고 외국 사람인가 했답니다 . 그래서 더 또박 또박 설명을 해줬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A 사장은 이어 “촬영을 거절한 저희 가게에 와서 몰래 촬영을 하고 흥미 위주의 편집을 하여 결국은 우리나라엔 안타깝지만 첨가물을 넣지 않은 그릭요거트가 없습니다라는 말을 하더군요 . 결국은 불가리아 식당을 하는 쉐프의 가게에 가서 그냥 발효시킨 요거트를 마치 진짜 그릭요거트 처럼 포장하더군요”라고 주장했다. A사장은 이어 “저희 가게에는 유기농 가당 그릭요거트와 아무것도 첨가하지 않은 유기농 무가당 그릭요거트가 있습니다. 6년 전부터 Y 요거트집을 운영했고 그 요거트는 우리 이모부님이 8년째 만들고 계신 것이다”라고 말했다. A사장은 또 “한순간에 이모부의 8년 나의 6년이 우스운 꼴이 됬습니다 . 그냥 처음부터 수입만 생각하고 정직 따위는 버리고 만들었다면 억울하지는 않을 텐데요. 그래도 믿어주시는 고객님들과 친구들 그리고 가족들이 있어 힘을 내야겠지만 지금 심정은 너무 참담합니다. 어처구니 없습니다 . 저는 앞으로도 지금까지 고집해온 그대로 정직한 요거트를 만들 것입니다 . 이런식의 방송에 더 이상 피해 보시는 분들은 없었으면 합니다”고 주장했다.

이영돈 PD는 이 방송에서 직접 그릭 요거트를 체험한 뒤 국내서 판매되고 있는 8개 제조사의 그릭요거트 검증에 나섰다. 그리스 요고르 셰프, 불가리아 미카엘 셰프, 고려대 교수가 평가단으로 참여해 이들은 국내 그릭요거트에 대해 진짜 그릭요거트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A사장은 “요거트 전문가가 아닌 셰프나 교수가 평가를 할 수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그릭요거트는 2008년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서 선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이다. 인공적인 첨가물 없이 건강한 원유와 신선한 과일만을 사용해 일반 요구르트보다 단백질과 칼슘 함량이 두 배 가량 높다.

▶ 관련기사 ◀
☞ '섹션' 김성민 마약 혐의 조명.."동종 전과有, 2~3년 실형 예상"
☞ '섹션' 강균성, "아이스크림 사업 이영돈 PD 때문에 망했다"
☞ 걸스데이 민아 솔로 출격…시민 300명과 함께한 쇼케이스 성황
☞ 서정희, "의처증 심한 서세원, 표정 안 좋으면 안정제도 먹였다"
☞ 서정희, "서세원, 서동주 또래 내연녀" vs 서세원 "서정희, 목사와 수상"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