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준희, 알고보니 현미 며느리 "용돈으로 큰 돈 드려야"

  • 등록 2014-06-27 오후 7:10:18

    수정 2014-06-27 오후 9:54:45

사진=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 방송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1980년대 활동했던 가수 원준희가 현미의 며느리란 사실이 공개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풀하우스’)에서는 결혼 뒤 세 아이의 교육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원준희가 출연해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원준희는 시어머니 현미가 한 방송에서 며느리가 용돈을 안 주고, 명품을 좋아한다고 폭로한 데 대해 “오해”라고 해명했다.

원준희는 “어머니(현미)가 수입이 있으니까 일반인이 생각하는 용돈 수준이 아니다. 큰 돈을 드려야 한다”면서도 “(시어머니가 자신을) 며느리로 대하는 게 아니고 여자, 연예인으로 대해준다”고 말했다.

또 “명품가방은 하나씩 쌓일 때마다 외로움이 쌓이는 거”라며, “남자들이 잘못하면 하나씩 사주고, 내가 미국에서 오래 살다 보니 외롭다고 하면 사주고 그런 거다. 어머니가 이해해주실 줄 알았다”고 말하며 은근히 서운함을 내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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