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아솔 "우리의 '응답하라 19XX'가 한국적 소울일 것"

  • 등록 2015-12-08 오후 5:37:37

    수정 2015-12-08 오후 5:37:37

브라운아이드소울(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저희가 듣고 자란 음악을 하는 겁니다. 그게 저희에게는 ‘응답하라 19XX’가 될 것 같네요.”

소울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이 ‘한국적 소울’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이 같이 정의했다.

브아솔은 8일 오후 서울 논현동 엠팟홀에서 열린 정규 4집 발매 기자회견에서 ‘자신들이 생각하는 한국적 소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자신들이 12년 동안 해온 음악이다. 브아솔은 “한국적 소울이 뭔지는 우리도 잘 모르겠다”면서도 “우리가 한국 사람이고 열정을 갖고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정체성이 담길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나름의 해석을 내놨다.

또 “소울을 흑인음악이라고 하는데 우리에게는 인종을 떠나 듣고 자란 음악이다”라고 말했다. 자신들을 주인공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XX’ 시리즈를 찍는다면 등장하는 음악이 한국적 소울일 것이라는 얘기이다.

브아솔은 정규 4집 발매 당일 더블 타이틀곡 중 ‘밤의 멜로디’로 멜론, 지니 등 주요 음악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또 다른 타이틀곡 ‘홈’도 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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