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의 제왕' 몸짱 이하린 출연에 시청률 경쟁 '엄지 척'

  • 등록 2016-01-07 오후 6:46:04

    수정 2016-01-07 오후 6:46:04

MBN ‘엄지의 제왕’ 이하린(왼쪽)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몸짱 트레이너 이하린을 앞세운 MBN ‘엄지의 제왕’이 동시간대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중 시청률 톱을 내달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엄지의 제왕’은 4.72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JTBC ‘슈가맨’(3.227%), 채널A ‘싸인’(3.061%), TV조선 ‘호박씨’(3.069%)에 앞섰다.

이날 방송에서 MC인 허참과 오정현의 소개로 등장한 이하린은 일명 ‘몸 속 쓰레기를 내보내는 5분 호흡법’을 소개해 출연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단 5분 만에 몸 속에 쌓인 유해 가스 등을 배출할 수 있다는 이하린의 설명에 서수남과 오영실, 현주엽, 이의정, 조향기, 권오중, 서재걸, 왕혜문 등 출연자들은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모든 출연자들이 무대로 나와 “취, 취, 취” 하는 소리를 내며 숨을 내뱉고 들이마시기를 반복한 끝에 바로 트림을 하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출연자들이 나타났다.

서수남은 “별로 효과를 느끼지 못 하겠다”는 자신의 말과 달리 방송 중 엄청난 소음을 동반한 방귀를 뀌며 그 효과를 몸소 증명했다. 이어 현주엽은 수차례 급한 ‘볼 일’ 때문에 무대를 떠나는 긴급 상황을 연출했지만 이내 무대로 돌아와 평온한 모습을 보여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의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애초 “한 사람이 트림이라도 해야 효과가 증명되지 않겠나”라는 우려 섞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오히려 방송 중 수시로 풍기는 생리현상의 냄새에 고역을 치렀다는 후문이다.

이하린은 지난 방송에서 직접 제작한 허리베개를 이용한 5분 운동법으로 현주엽의 허리 사이즈를 3~4cm 정도 즉석에서 줄이는 운동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유승옥 등과 함께 소위 ‘몸짱’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는 이하린은 중국 상하이 SiTV ‘미려밀마(美麗密碼)2’, 아프리카TV의 ‘골프클럽H’ 등 에 고정출연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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