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김하늘·김태용 감독, 하와이영화제 초청

  • 등록 2016-10-20 오후 2:56:28

    수정 2016-10-20 오후 2:56:28

김하늘(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가 제36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에 초청됐다.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한국, 홍콩, 일본 등 전세계 약 45개국, 180여편을 초청하는 영화제로 11월 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열린다. ‘여교사’가 초청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은 매년 한국에서 크게 흥행에 성공한 화제작과 함께 기대되는 신작들이 초청되는 섹션이다.

영화제 공동프로그래머 안나 페이지는 “‘여교사’는 주연 배우 김하늘의 탁월한 연기가 돋보이는, 긴장감과 섹시함을 갖춘 심리 드라마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태용 감독은 그의 두 번째 장편영화에서 영화 전반에 걸쳐 관객을 압도하는 긴장감을 유지하며 질투와 의심의 세계를 은밀하고 훌륭히 그려냄으로써 주목할 만한 재능 있는 감독임을 증명했다”고 평했다.

‘여교사’는 11월 6일과 12일 두 번에 걸쳐 상영되며 6일 상영 후 김태용 감독의 GV가 있을 예정이다.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는 올해 개막작인 ‘덕혜옹주’와 ‘여교사’, ‘밀정’, ‘서울역’, ‘두 번째 스물’, ‘4등’, ‘걷기왕’,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까지 총 7편이 초청되었다.

‘여교사’는 여교사 효주의 아무 것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상에 끼어든 후배 여교사와 남학생과의 미묘한 관계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변화와 파국을 맞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기하늘, 유인영, 이원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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