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7호 홈런 작렬, 7G 연속 안타 행진

  • 등록 2015-05-06 오후 4:44:05

    수정 2015-05-06 오후 4:44:05

이대호.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즌 7호 홈런포를 터트렸다. 7경기 연속 안타와 3경기 연속 멀티 히트 행진도 이어가며 뜨거운 5월을 열고 있다.

이대호는 6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일 오릭스전 후 4일만에 나온 7호 홈런. 4월29일 니혼햄 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홈런은 팀이 2-7로 끌려가던 8회에 나왔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 선 이대호는 지바롯데 두 번째 투수인 마쓰나가의 초구 직구(139㎞)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이대호는 1-1 동점이던 1회말 2사 1루서 지바 롯데 선발인 와쿠이에게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볼-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세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에 그쳤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4-7로 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6푼7리로 높아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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