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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6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일 오릭스전 후 4일만에 나온 7호 홈런. 4월29일 니혼햄 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고 있다.
홈런은 팀이 2-7로 끌려가던 8회에 나왔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 선 이대호는 지바롯데 두 번째 투수인 마쓰나가의 초구 직구(139㎞)가 가운데 몰린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4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볼-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세 번째 타석에선 3루 땅볼에 그쳤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4-7로 패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9리에서 2할6푼7리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