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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 2017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순위 1위인 김지현(26)이 지칠 줄 모르는 ‘강철 체력’으로 시즌 4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이날 강원 평창군 버치힐 골프장(파72·6379야드)에서 열린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 오픈 둘째 날 2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현은 올 시즌 모든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오른 발목의 인대가 좋지 않지만 테이핑을 하고 경기에 나설 정도로 열의를 보이고 있다. 김지현은 “요새 샷이 잘 되고 퍼팅까지 따라줘 정말 좋다”고 활짝 웃었다. 그러면서 “어릴 때 쇼트트랙을 한 경험 때문인지 체력이랑 근육이 빨리 회복된다”며 “지난 시즌에도 1개 대회를 제외하고 모든 대회에 참가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