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뮤직앤뉴가 디지털 미디어 기업 메이크어스와 음악 IP를 활용한 콘텐츠 공동기획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뮤직앤뉴는 콘텐츠미디어그룹 NEW의 음악사업 계열사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적은 음원 제작 유통과 마케팅 프로모션 등 양사의 핵심 자원을 모아 킬러 콘텐츠로 채워질 신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이다. 공동사업의 주요 내용은 음악 IP 공동투자·기획, 뮤직앤뉴의 음악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 신곡 음원 제작, 음원과 영상을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등이다. 이를 위해 뮤직앤뉴는 K팝, 드라마 OST 등 화제성이 입증된 음원 및 잠재력 높은 인디 음악 등 14만 곡 이상의 다양한 음원 IP와 완성도 높은 프로듀싱 인프라를 활용한다.
메이크어스는 소셜미디어 환경에 최적화된 대표 음악 브랜드 딩고(Dingo)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채널 콘텐츠로 마케팅 역량을 발휘하 며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메이크어스가 전개하는 미디어 브랜드 딩고는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계정 합산 43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음악뿐 아니라 문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선도하며 모바일 시대 디지털 미디어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내년 초 공개를 목표로 진행되는 뮤직앤뉴 음원 IP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의 경우 드라마 ‘태양의 후예’, ‘뷰티 인사이드’,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등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인기 드라마의 OST와 K팝을 활용해 연속성을 지닌 시리즈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신규 콘텐츠와 음원 발매에 맞춰서 유튜브, 틱톡, 스포티파이, 텐센트뮤직, 워너뮤직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 뮤직앤뉴의 유통 인프라를 통해 발매 음원 IP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김승민 뮤직앤뉴 대표는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스튜디오 메이크어스와 함께 포텐셜 높은 음원 IP를 적극 활용하고 A&R, 프로듀싱 역량을 발휘해 국내 음악 비즈니스의 저변을 확대하며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우상범 메이크어스 대표는 “미디어 자생력을 갖춘 딩고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이 뮤직앤뉴의 풍부한 음악 IP, 유통 네트워크와 만나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음악 팬들이 믿고 즐길 수 있는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뮤직앤뉴는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와 음원 양수도 계약 및 파트너십을 체결해 미래가치에 기반한 음악 IP 활용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