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 아기로 살아가는 난독증 초4, 엄마가 밥 떠먹여주기도

  • 등록 2023-06-15 오후 6:42:44

    수정 2023-06-15 오후 6:42:44

‘금쪽 같은 내새끼’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아기로 살아가는 난독증 초4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16일 방송되는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독서 토론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한 명씩 돌아가며 글을 따라 읽기 시작하는데, 금쪽이는 머뭇거리며 발표를 불편해한다. 명확한 발음으로 글을 잘 읽는 또래 친구들과 다르게, 금쪽이는 말을 더듬거리거나 한 문장을 건너뛴 채 읽는다. 곧이어 연신 하품을 해대며 수업에 집중하지 못한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낙서로 가득 찬 금쪽이네 집이 보인다. 금쪽이는 이미 집안의 모든 벽이 낙서로 가득한데도 “(아빠) 몰래 그리면 되는 거죠?”라고 물으며 가전제품에도 낙서를 한다. 영상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깜짝 놀라며 “저 정도면 등짝 스매싱 맞을 정도”라고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는 엄마의 반응에 의아해한다.

한편, 등교 준비로 바쁜 아침. 엄마가 초4 금쪽이에게 직접 밥을 떠서 먹여주고 세수까지 시켜준다. 오 박사는 “이유를 들어보자”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한다. 과연 금쪽이네 가족에겐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오는 16일 오후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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