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김태형 두산 감독이 전날 경기 도중 다친 서건창(넥센)의 상태를 걱정했다.
김 감독은 10일 잠실 LG전에 앞서 “오늘 아침 이강철 넥센 수석코치에게 전화해서 (서건창의 부상) 소식을 들었고 안타까움을 전했다”고 말했다.
서건창은 전날 두산과 경기 도중 9회초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치고 질주하다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1루수 고영민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서건창은 이 부상으로 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복귀까지는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감독은 “경기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부딪힐 때 충격이 있겠다 싶었다”고 했다. 김 감독은 “염경엽 감독과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았다. 전화 통화를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