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다큐 인사이트’의 ‘치킨 랩소디’ 의 백종원 |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푸드 인문 다큐멘터리 ‘음식 랩소디’의 새로운 주자로 ‘치킨’이 나선다. 한국 치킨의 진수를 담은 KBS 1TV ‘다큐 인사이트’의 ‘치킨 랩소디’ 1부가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치킨은 한국 특유의 조리법으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코리안 푸드’다. 주문 즉시 튀겨내는 방식은 바삭하고 촉촉한 치킨을 만들었고, 한국적인 맛을 가미한 양념치킨은 매콤하고 달콤한 맛으로 전 세계를 중독시켜 일명 ‘K-치킨’ 신드롬을 만들어 냈다. 지역별로 색다르게 발달한 해남 통닭 골목, 춘천 닭갈비 골목 등 이색 닭요리 골목을 돌아보며 대한민국의 독특하고 독보적인 닭요리 이야기를 치킨 랩소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도 백종원의 안내로, 30년간 프라이드치킨만을 고집해 온 서울의 치킨집부터 양념치킨을 탄생시킨 대구, 닭 육회가 있는 국토 최남단 해남까지 전국 각지를 돌아본다. 특히 백종원은 K-치킨의 포인트이자 모두가 궁금해하는 두툼하고 바삭한 튀김옷의 비밀을 파헤친다.
방송에서는 K-치킨의 아이덴티티이자 프라이드치킨의 ‘영원한 라이벌’ 매콤달콤 양념치킨의 탄생 비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개그맨 김준현은 주말에만 전국에서 2000여 명의 손님들이 찾는다는 수원 통닭 골목의 한 치킨집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김준현은 치킨을 통째로 입에 넣고, 뼈만 골라내는 현란한 ‘발골 스킬’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2부작으로 구성된 ‘치킨 랩소디’는 KBS 다큐인사이트,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 동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