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사기 혐의에 휩싸인 강성훈이 오는 10월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에 불참한다.
강성훈은 21일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고심 끝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젝스키스 콘서트에 오르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콘서트 날짜가 임박한 상황이지만 정상적인 무대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본인의 판단이다.
젝스키스의 다른 네 멤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강성훈이 무대에 오르기 힘든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입장을 받아들였다. 한편으로는 1개월도 채 남지 않은 공연을 처음부터 다시 준비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멤버들은 기꺼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분주히 연습에 매진할 계획이다. 젝스키스는 이럴 때일수록 팬들을 위해 더 똘똘 뭉치고 마음을 굳게 다잡아, 차질 없이 완성도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젝스키스의 신곡 발표 역시 사정상 일정을 뒤로 미루게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한창 젝스키스의 신곡 녹음이 진행 중이었는데 발표는 부득이 연기하게 되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개인적인 오해와 진실들이 잘 소명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안타까운 입장을 전했다.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1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