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희영(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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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승을 거두고 있는 양희영(27)이 한국여자골프의 맏언니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와 한솥밥을 먹는다.
양희영은 19일 세마스포츠마케팅(대표 이성환)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박세리, 최나연(28·SK텔레콤), 신지애(27), 안시현(30·골든블루), 이창우(21), 이수민(21) 등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국내 대표 스포츠마케팅기업이다.
지난 1일 끝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시즌 첫 우승을 신고한 양희영은 올해 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 톱5에만 세 차례나 들 정도로 정상권 기량을 뽐내고 있다.
양희영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세마스포츠마케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소속사에 있는 훌륭한 선수들의 에너지를 받아서 더 많은 우승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희영은 이번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JTBC파운더스컵에 출전, LPGA 투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