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FA 하성민과 재계약...2015년 선수보강 시작

  • 등록 2015-01-07 오후 6:52:49

    수정 2015-01-07 오후 6:52:49

울산 현대와 재계약한 FA 하성민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15 시즌을 대비해 자유계약(FA) 신분인 하성민(28)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선수 보강을 시작했다.

2006년 인천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하성민은 전북으로 이적해 데뷔 전을 치렀으며, 부산에 임대를 거쳐 상주상무에서 군 생활을 마쳤다.

상주에서 두 시즌 동안 39경기에 나서는 등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하성민은 전북으로 복귀한 후 카타르 리그(무아이다르 SC)에 진출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하성민은 지난해 7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울산과 6개월 계약으로 K리그에 복귀해 17경기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강한 대인 마크와 매끄러운 공격 연결로 신임 윤정환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팀 훈련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하성민은 “지난 시즌 함께했던 울산과 함께 갈 수 있는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플레이를 선보이겠다”며 재계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동계훈련이 힘들지만 모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진지한 마음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울산을 지켜봐 달라”라며 2015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울산은 오는 11일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을 앞두고 하루 세 차례 운동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기초체력을 끌어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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