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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와 경기에서 홈런만 4개를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는 역대 2호 대기록이다.
이날 성적은 5타수 4안타에 7타점. 4안타가 모두 홈런으로 이어지는 괴력을 뽐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병호는 7회에도 이날 처음 1군 마운드에 오른 우완 윤형배를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리고 또 한 번 8회 윤형배에게 투런포를 추가하며 대망의 1경기 4홈런 대기록을 썼다.
또한 박병호는 4개의 무더기 홈런포로 홈런 2위 넥센 강정호와 격차를 7개로 벌렸다.
아울러 박병호는 이날 7개의 타점을 올리며 100타점(104타점) 고지도 밟았다. 박병호는 이승엽, 타이론 우즈, 이대호에 이어 역대 4번째로 3년 연속 100타점 고지를 정복한 선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