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아쉬운 점프 실수...세계선수권 쇼트 18위

  • 등록 2019-03-21 오후 9:56:23

    수정 2019-03-21 오후 9:56:23

차준환.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스타 차준환(휘문고)이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뼈아픈 점프 실수에 고개 숙였다.

차준환은 21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31점, 수행점수(PCS) 39.86점 등 총점 79.17점을 받아 35명 출전 선수 가운데 18위에 머물렀다.

이날 기록한 79.17점은 차준환이 지난 2월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받은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97.33점에 18점 이상 못미치는 기록이다

차준환은 이날 영화 ‘신데렐라’ 배경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4회전) 살코 점프부터 꼬였다. 큰 실수 없이 안정적으로 착지했지만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가 0.31점 감점 당했다..

곧바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는 완벽하게 성공시켜 GOE 1.43점을 받았다. 플라잉 캐멀 스핀도 레벨4로 깔끔하게 수행했다. 하지만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 점프를 시도하다 착지 과정에서 손으로 빙판을 짚는 바람에 2.91점 감점을 당했다.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 1위는 미국의 ‘점프 천재’ 네이선 첸에게 돌아갔다. 첸은 두 차례 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뛰어 이번 시즌 개인 최고점인 107.40점을 받았다.

미국의 제이슨 브라운이 96.81점으로 2위에 올랐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2연패에 성공한 일본의 하뉴 유즈루는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더블 살코로 처리하는 실수를 범한 끝에 3위에 머물렀다.

차준환은 상위 24명이 출전하는 프리 스케이팅에 23일 출전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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