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자 파이터’ 김재훈, ‘K-1 전설’ 제롬 르 밴너와 격돌... 김수철은 글로벌 토너먼트 출격

  • 등록 2023-08-18 오후 5:54:05

    수정 2023-08-18 오후 5:54:05

오는 26일 ROAD FC 소속의 김재훈과 ‘K-1 전설’ 제롬 르 밴너가 맞대결을 펼친다. 같은 날 ROAD FC의 글로벌 토너먼트도 펼쳐진다. 사진=ROAD FC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로드FC) 소속 김재훈(34)이 K-1 전설 제롬 르 밴너(51·프랑스)와 주먹을 맞댄다.

로드FC는 오는 26일 김재훈과 제롬 르 밴너가 일본 브레이킹 다운9에서 대결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재훈과 제롬 르 밴너는 묘한 인연이 있다. 제롬 르 밴너는 과거 로드FC 047 무제한급 토너먼트에 나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했다. 이때 김재훈도 참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정문홍 로드FC 회장은 “제롬 르 밴너가 로드FC와 계약했었고 당시 포스터까지 다 나왔다”며 “내부적으로 김재훈과 붙기로 했었다”고 회상했다.

김재훈과 제롬 르 밴너의 로드FC 대결은 무산됐으나 일본 무대에서 다시 마주하게 됐다. 로드FC는 “김재훈과 제롬 르 밴너의 경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 회장이 직접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또 하나의 격투기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로드FC와 ㈜LHB는 안양 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5를 개최한다.

ROAD FC 065에서 열리는 글로벌 토너먼트에선 ‘아시아 최강’ 김수철(31·로드FC 원주)이 브루노 아제베두(33·브라질)와 맞붙는다. 또 ‘한국 귀화 파이터’ 난딘에르덴(36·남양주 팀피니쉬)은 일본 단체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일본)와 격돌한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는 밴텀급(-63kg), 라이트급(-70kg) 두 체급으로 진행된다. 한국 파이터는 밴텀급의 김수철과 라이트급 난딘에르덴만 생존해 4강에 올라 있다.

ROAD FC 065는 26일 오후 1시부터 스포티비에서 TV 생중계를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다음 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오후 1시 안양 실내체육관]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

[-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문제훈 VS 양지용]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VS 하라구치 아키라]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VS 맥스 더 바디]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신동국 VS 한상권]

[무제한급 오일학 VS 세키노 타이세이]

[-87kg 계약체중 정승호 VS 김영훈]

[-63kg 밴텀급 한윤수 VS 손재민]

[-57kg 플라이급 장찬우 VS 정재복]

[-66kg 계약체중 이선주 VS 이신우]

[-70kg 라이트급 권민우 VS 한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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