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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2일 “전력강화위원회가 WBSC에 프리미어12 ‘팀 코리아’ 예비 명단 60명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KBO리그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KIA 내야수 김도영, 고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두산 김택연을 비롯해, 시속 16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한화 문동주, 다승 선두인 삼성 원태인, 세이브 선두 KIA 정해영 등 젊은 선수들이 예상대로 엔트리에 포함됐다.
구단별로는 삼성이 8명으로 가장 많고, KIA·LG·두산·롯데가 7명씩이다. KT·SSG·NC는 5명씩, 한화·키움은 4명씩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번 엔트리 구성에 대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짰다”고 설명했다.
KBO는 “올해 KBO리그 최종 성적과 상대 국가의 전력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 예비 명단 외 선수를 교체하는 방안도 계속해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에 제출된 예비 명단 60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도 향후 최종 명단에 선발할 수 있다.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은 10월 11일이다.
프리미어12에서 우리나라는 일본과 타이완,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우리나라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각 조 1, 2위가 출전하는 슈퍼 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팀 코리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대표팀의 소집일 및 대만 출국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