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도 시즌 3승, 한화클래식 역전 우승..박현경·이예원과 다승왕 경쟁

KLPGA 한화클래식 최종 13언더파 역전 우승
시즌 3승 고지..박현경, 이예원과 다승 공동 1위
상금랭킹 2위 도약..데뷔 첫 10억원 돌파 무난
황유민 3타 차 준우승, 박현경 상금 1위 지켜
  • 등록 2024-08-25 오후 3:56:11

    수정 2024-08-25 오후 4:12:11

박지영이 25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 최종일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박지영(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으로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지영은 25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역전 우승했다. 황유민이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쳐 준우승했다.

지난해 3승을 거둔 박지영은 올해도 4월 열린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5월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2승을 거뒀다. 그 뒤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끝낸 뒤 맹장 수술을 받아 약 한 달간 휴식했다가 6월 한국여자오픈으로 투어에 복귀했다.

시즌 중 병원 신세를 졌지만, 경기력은 변함이 없었다. 6월 이후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 공동 2위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공동 6위 그리고 지난주 더헤븐 마스터즈 공동 5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3승 고지를 밟으며 박현경, 이예원과 함께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10승째를 채운 박지영은 우승상금 3억600만원을 추가해 시즌 상금을 9억5610만2717원으로 늘려 박현경(9억5985만6085원)에 이어 상금랭킹 2위로 올라섰다.

2015년부터 정규투어 활동을 시작한 박지영은 지난해 상금랭킹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작년에 9억8997만9385원을 획득해 10억원 벽을 넘지 못했으나 올해 데뷔 후 처음으로 10억원 돌파 가능성이 커졌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예원은 최종일 샷과 퍼트 난조가 이어지면서 5타를 잃은 끝에 합계 6언더파 282타를 쳐 6위에 6월 Sh수협은행 MBN여자오픈에서 시즌 3승을 신고한 뒤 약 2개월 만에 4승에 도전한 이예원은 사흘째까지 선두를 달려 이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다음을 기약했다.

박현경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7위(4언더파 284타)로 순위를 끌어올려 상금과 대상 1위를 모두 지켰다.

홍정민과 최민경, 이가영이 공동 3위(합계 7언더파 281타)에 올랐고, K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의 강자 하라 에리카(일본)는 합계 1오버파 289타를 적어내 공동 31위, 가나자와 시나(일본)은 공동 38위(2오버파 290타)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를 끝낸 KLPGA 투어는 30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시즌 21번째 대회 KG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으로 이어진다.

박지영이 1번홀에서 그린의 경사를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한예슬, 결혼 후 미모 만개
  • 홍명보 '흥민아, 고생했어'
  • 첫 우승 눈물
  • 동전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