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로드FC 023’의 메인 경기는 현 밴텀급 챔피언인 이윤준(28·압구정짐)과 도전자인 ‘타격머신’ 문제훈(32·옥타곤짐)의 대결이다.
이번 경기는 이윤준에게 타이틀 1차 방어전이자 7연승 도전이고, 문제훈에게는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이 된다.
이윤준은 2010년 프로 선수로 데뷔해 10전 8승 2패라는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공권유술이 베이스다. 2008년에 프로 무대에 데뷔한 문제훈은 13전 7승 6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으며 태권도가 베이스다.
코메인은 ‘부산 중전차’ 최무배(46·최무배짐)와 ‘브라질 암바왕’ 루카스 타니(33·IMPACTO BJJ)의 대결이다. 최무배는 아마 레슬링 그레꼬로망형 국가댜표 출신으로, 2004년 한국인 최초로 프라이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2004년에만 총 5번의 경기를, 데뷔전부터 전승을 기록하며 전성기에 구가했다.
또한 11년 동안 총 14번의 경기를 뛰었고, 10승 4패라는 전적을 쌓았다. 특히 파워풀한 힘이 가미된 ‘부산싸대기’와 엄청난 힘을 이용한 스플렉스 ‘부산던지기’는 최무배의 전매특허가 됐다.
4경기는 ‘불주먹’ 여성파이터들의 대결이다. ‘프로 복싱 동양 챔피언 출신’ 김지연(29·TEAM MOB)과, ‘네덜란드 킥복싱 베테랑’ 하디시 오즈얼트(29·TEAM GUNYAS)가 그 주인공.
김지연은 2013년에 프로 격투 선수로 데뷔해 4전 2승 2무의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복싱이 베이스다. 오즈얼트는 킥복싱 전적만 30전 이상인 ‘킥복싱 베테랑’이다. 네덜란드가 최근 MMA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오즈얼트 역시 격투계로 전향한 선수 중 한 명. 격투 전적은 3전 1승 2패다.
3경기 역시 여성파이터들의 대결로 이어진다. ‘미녀파이터’ 송효경(33·프리)과 ‘일본 베테랑’ 후지노 에미(36·WAJUTSU KEISHUKAI GODS)의 리매치다.
두 사람의 첫 대결은 지난 2013년 8월 31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DEEP Jewels1’에서 맞붙게 된 두 사람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후지노 에미가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2라운드 3분 34초만에 송효경을 제압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송효경은 ‘격투인생 처음으로 내 코뼈를 부러뜨린 선수가 후지노 에미기 때문에 질 수 없다’고 리매치에 대한 강한 승리 열망을 드러냈다.
2경기는 ‘주먹이운다-용쟁호투’ 우승자인 김승연(27·싸비MMA)과 ‘몽골리언 센세이션’ 난딘에르덴(29·TEAM FIGHTER)의 경기다. 이미 방송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한 바 있는 김승연은 2전 1승 1패의 기록을 가진 난딘에르덴(‘오카’라고도 함)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다.
1경기는 ‘UFC 파이터 최두호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창섭(36·구미TEAM HON)과 네덜란드에 거주하고 있는 모로코 출신 카림 보우라라씨(33·TATSUJIN DOJO.33)의 대결이다.
2004년 프로 무대에 데뷔, 13전 7승 6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이창섭은, 이번 로드FC에서 7년 만에 국내 복귀전을 치른다. 이에 맞서는 카림 보우라라씨는 킥복싱이 베이스이며, 8전 6승 2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한편 포스터에 공개된 ‘굽네치킨 로드FC 023’은 오는 5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며, 관람을 위한 티켓은 현재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에서 오후 8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