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부인` 우나리 "얼굴 욕은 부모님 욕, 절대 참지 않아"

  • 등록 2014-03-06 오후 6:26:41

    수정 2014-03-06 오후 6:26:41

사진=안현수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 선수의 부인 우나리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는 심경을 전했다.

6일 우나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카톡(카카오톡 메세지)이 하나 왔어요. 너 점찍었지?, 쌍꺼풀 찝었지? 저 정말 빵 터졌습니다. 미안할 정도로요. 뭐하러 당신 시간, 마음 써가며 남을 미워하며 흠집 내려해요? 내가 뭐라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이 사람(안현수) 곁에서 살다보니 이 사람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로 인해 수도 없이 생채기가 났어요”라며, “이만한 악플, 미움, 추측들, 루머 따위 상처가 되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우나리는 이번 글을 통해 강경한 입장도 보였다. 해당 글에서 그는 “제 얼굴 욕하는 거, 저희 부모님 욕하는 거나 다름 없잖아요? 그건 절대 참지 않을 겁니다. 명심하세요”라고 적었다.

우나리는 지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안현수와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연예인 못지 않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안현수는 2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우나리와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관계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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