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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한일전’을 놓고 아이돌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너무 고심해서, 때론 너무 솔직한 아이돌들의 발언은 지옥가 천당을 오가게 만들기도 한다.
앞서 지난 7일 저녁 9시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면서 우승했다.
일각에선 경기 보는 것을 막은 소속사의 대응을 문제 삼거나 이해한다는 반응도 보였다. 제로베이스원은 Mnet 예능 ‘보이즈플래닛’을 통해 결성한 다국적 프로젝트 아이돌 그룹이다
반면 경기를 보면서 다국적 멤버의 서로 다른 반응을 그대로 보여준 아이돌도 있었다. 온앤오프(ONF)의 일본인 멤버 유는 MK와 함께 이동 중 휴대폰으로 축구 경기를 보는 모습을 공식 채널을 통해 공유했다. 경기 중 한국 선수의 슛이 높게 뜨자 MK는 “아깝다!!”, 유는 “위험했어!!”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줬다. 경기가 끝난 뒤 유는 “형이랑 같이 보니까 재밌었다ㅋㅋㅋㅋ 축하해요!”라는 글을 남겨 결과에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