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연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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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오연서가 김수로에게 연기특훈을 받았다.
오연서는 2월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 미니시리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뜨게 된 조직의 보스 기탁(김수로 분)이 현세로 돌아왔을 때의 모습인 미녀 홍난역을 연기한다.
오연서는 “시놉시스에서 여자 몸에 남자가 들어가고, 남자가 더 잘생긴 남자로 바뀐다는 판타지같은 설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내가 연기할 홍난 캐릭터에 애착이 갔다”라고 운을 뗐다. 오연서는 자신이 연기할 상남자 기탁 역이 선배 김수로라는 사실에 처음에는 고민했다. 자신의 모습과 비슷한 접점을 찾아서 연기해야 했기 때문이다.
오연서는 “선배님이 재미있고 밝은 에너지가 많으신데, 이를 어떻게 연기적으로 소화해야할지가 제일 관건이었다”라며 “때마침 선배님께서 본인만의 웃음소리와 터프한 몸짓을 포함한 특유의 행동 등을 많이 조언해주신 덕분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했다”고 전했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 이후 180도 다른 인물로 환골탈태해 현세로 돌아온 두 저승동창생들이 다시 한 번 세상을 살아가며 사랑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가는 휴먼 판타지 코믹드라마. 오연서 이외에도 박인환과 최원영, 김수로, 김인권, 정지훈, 이민정, 이하늬, 라미란, 윤박, 이태환, 류화영, 이레 등이 출연하며 ‘리멤버’ 후속으로 오는 2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