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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은 9일 일사에프(14F)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눌러서 입덕해제’에 출연, 지난 14년간의 연예계 생활을 되돌아봤다.
영상은 원더걸스의 데뷔곡 ‘아이러니’(Irony)로 시작됐다. 유빈은 “사실 제가 원년 멤버가 아닌데 이걸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라며 “저는 다른 회사에서 ‘오소녀’라는 그룹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JYP에서 캐스팅해 주셔서 원더걸스로 데뷔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3년 2개월 공백을 깨고 밴드 콘셉트로 ‘리부트’(REBOOT)한 정규 3집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유빈은 “밴드로 돌아온다는 거 자체가 너무 걱정되는 일이었고, 그런 우려 때문에 열심히 노력했다”라며 “멤버들이 악기 연습도 직접 하고 자작곡도 수록한 앨범이라 제 가장 최애 앨범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유빈은 “앞으로도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원더걸스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각자 열심히 하고 있는 멤버들도 쭉 사랑해 주시면 15주년, 20주년에 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원더걸스 멤버이자 한 회사의 수장으로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오래오래 팬들과 소통하고 추억을 쌓아가는 게 목표다. 모두 유빈 했으면 좋겠다”라고 영상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