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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중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내려졌던 한한령의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8회 베이징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들이 6일 중국 베이징 시내 영화관에서 사전 상영을 시작했다. 이를 기점으로 한국의 문화·콘텐츠 유입을 원천 봉쇄가 풀릴지 주목된다.
지난해 베이징영화제에서는 사드 갈등이 불거지면서 한국영화는 단 한편도 걸리지 않았다. 이번 상영은 이달 15일 개막하는 베이징영화제를 앞두고 일반 관객들을 위한 것으로, 한 편당 2∼3회 씩이다.
이달 15∼22일까지 열리는 베이징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영화 500여편이 상영된다.
중국 당국은 2016년 11월 한국 연예인의 드라마·예능 출연과 중국 현지 공연을 제한하고, 한국산 제품의 TV 광고도 금지하는 한한령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