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여민지(대전스포츠토토)가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사상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여자 축구대표팀으로서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으로, 여민지는 대표팀의 주요 공격수인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와 박은선(로시얀카)와 함께 공격의 핵심을 이루는 선수다.여민지는 지난 16일 능곡고와의 연습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것으로 알려졌으며, 정밀진단 결과 왼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전치 8주의 진단을 받았다.
지난 13일 훈련도중 부상을 입고 괴로워하는 모습의 여민지.
여민지는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출전이 무산됐다. (사진=뉴스1)
윤덕여 여자대표팀 감독은 여민지를 대체할 선수로 측면 공격수인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