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우림, 2년2개월 만에 컴백 "촘촘한 사운드로 변화"

  • 등록 2013-10-14 오후 6:51:19

    수정 2013-10-14 오후 7:01:42

자우림(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밴드 자우림이 컴백했다.

자우림은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9집 ‘굿바이 그리프(Goodbye, grief)’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8집 이후 2년 2개월만의 컴백. 자우림은 “텀이 길었다고 할 수 있지만 밴드가 새 앨범을 준비하기에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다”면서도 “무척 두근대고 떨린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해서 1~3집을 발표할 때까지는 스튜디오 경험이 적고 자신감도 없어 우리의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생각으로 꽉꽉 채워 넣는 작업을 많이 했고 이후 8집까지는 밴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비우는 작업을 했”며 “이번 앨범에서는 사운드를 촘촘하게 만드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스물다섯, 스물하나’이다. 보컬 김윤아는 “지난 3월 아이를 유치원 버스에 태워보내고 난 뒤였는데 동네에 가로수가 굉장히 많은데 햇살이 비치면서 꽃잎이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후렴구 멜로디가 떠올라 집에 돌아와 가사와 멜로디 작업을 해서 완성한 노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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