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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부 공매는 세징야(대구FC), 이승우(전북현대), 양민혁(강원FC), 최준(FC서울) 등 지난달 31일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나섰던 팀 K리그 선수들이 기증하는 물품을 공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공매 물품은 팀 K리그 22명 선수단 전원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과 트레이닝복, 축구화, 골키퍼 장갑 등 총 72점이다. 여기에는 세징야가 K리그1, 2 통산 60골-60도움을 달성할 때 신었던 축구화부터 이승우의 운동화, 양민혁의 후드 집업, 박진섭(전북)의 A대표팀 트레이닝복, 윤도영(대전하나시티즌)의 17세 이하(U-17) 대표팀 트레이닝복 등이 포함됐다.
공매는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5일 오전 9시부터 9일 오후 8시 30분까지 호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고가로 입찰한 참가자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다.
또 입찰 마감 직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6라운드 전북과 광주FC의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편, 캠코는 팀 K리그 기부 공매 후 낙찰 수익금에 비례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기부를 진행한다. 수익금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기부금이 조성될 예정이다.
연맹과 캠코는 이번 기부 공매를 통해 조성된 낙찰 수익금을 K리그 사회공헌 재단 ‘K리그어시스트’에 기탁해 발달장애인의 스포츠활동 지원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팀 K리그의 온비드 기부 공매는 따뜻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많은 K리그 팬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