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거미집’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에 따르면 송강호는 27일(현지시간) 진행되는 칸 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시상자로 참석한다. 폐막식에서는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본상 등 총 9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송강호가 어떤 부문의 시상자로 나설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 ‘거미집’은 결말만 다시 찍으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감독과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이 등장하는 블랙코미디 장르물로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송강호를 비롯해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박정수, 장영남 등이 촬영에 참여했다. 올해 중 국내 개봉 예정이다.